메로 생태 비밀, 1년간 서식처 정보 담은 위성 표지 처음 회수

작성일 : 2021-12-31

티앤에스산업은 2014/15시즌  남극 동부해(East Antarctica)의 과학조사에 킹스타호를 투입하면서,
3개의 전자위성태그(Wildlife Computers miniPAT)를 선적하였습니다.

2015년 2월 10일, 이 3개의 전자위성태그들을 3마리의 메로(이빨고기)에 각각 태그하여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 1년 동안 메로의 몸체에 부착되어 수심, 수온, 메로의 이동경로를 파악합니다.

1년 후 다시 회수할 확률이 높지는 않지만, 선원들과 옵서버들은 회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태그부착
프로시저를 잘 따라 수행하였습니다. 태그의 무게는 60g에 남짓이며, 깊이(압력), 온도를 포함한 모든
변수를 기록하도록 국립수산과학원에서 프로그래밍 하였습니다.

다행히, 옵서버는 1년 후(2016년 2월 10일) 태그된 메로를 놓아준 위치로부터 4.26km 떨어진 곳에서
발견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후 티앤에스산업은 2015/16시즌에는 5개의 전자위성태그를 투입하였고
최종적으로 3개의 전자태그를 회수하여 연구활동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하였습니다.